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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재주 각광…"베스트바이·오토네이션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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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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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침체된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소비재주가 주목받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자제품 소매업체, 자동차 유통업체 등을 추천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10월 추천주로 미국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를 꼽았다. 지난 석 달간 주가가 21% 넘게 올랐음에도 목표주가로 111달러를 제시했다. 현 주가 99.71달러 대비 11%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전자제품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베스트바이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봤다. 크리스토퍼 호버스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베스트바이의 영업이익 마진율이 작년 4.1%에서 최근 5%로 상승하는 등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 중고차 중개업체 카맥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제약사 일라이릴리, 통신사 AT&T 등이 JP모간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월마트와 스타벅스, 오토네이션 등을 4분기 추천주로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멕시칸그릴의 브라이언 니콜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는 등 실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오토네이션은 할부 금리 하락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는 최근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월마트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 67센트, 매출 169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65센트, 168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로버트 오메스 BoA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월마트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나 텔시 텔시어드바이저리그룹 CEO는 “과거 사례를 보면 금리 인하 이후 첫 9개월간 소비재주 수익률이 S&P500지수를 넘어선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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