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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성수동에 첫 팝업 전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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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콘텐츠 공급 플랫폼인 ‘브런치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를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발굴한 작가들 조명하고 신규 작가들을 소개하려는 목적이다. 전시 제목은 ‘웨이스 오프 라이터스: 작가의 여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전시 공간을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에 옮긴 콘셉트로 구현했다.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1장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2장 ‘계속 쓰면 힘이 된다’, 3장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등 5개 공간을 구성해 목차 순으로 책을 넘겨보듯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하는 게 특색이다


전시에서 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인 오는 27일까지 글 3개 이상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카카오는 현장에서 인턴 작가들에게 작가 카드도 발급해 준다. 전시 관람객은 팝업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브런치스토리 마우스패드와 볼펜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며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한 권의 책처럼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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