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갤럭시(GALAXY)가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생의 멘토와 멘티, 직장 선후배, 부자 등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공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캠페인 슬로건은 ‘엘레강스 이즈 타임리스’(Elegance is Timeless)로 잡았다. 연령을 초월하고 젊은 감성을 담아 세련되게 소통하겠다는 계획. 또 ‘세대를 거듭하며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의 차이는 존재하나 갤럭시만의 우아함과 클래스는 세대를 넘어 이어간다’는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강조했다.
갤럭시는 캠페인을 통해 캐시 블레이저와 콤피 다운, 레더 재킷 등 천연 소재 상품을 비롯해 양가죽과 무스탕, 가죽 아우터 등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또 캐시미어 블렌딩 코듀로이 재킷과 팬츠, 니트 후디 스웨터 등을 매칭해 고급스러운 캐주얼룩도 선보였다.
지난해 갤럭시는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브랜딩 아이덴티티(BI)를 ‘테일러드 엘레강스’(Tailored Elegance)로 재정립했다. 회사 측은 “포멀부터 캐주얼웨어까지 우아한 테일러링으로 완성된 현대적 감성의 남성복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는 10월 한 달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전국 갤럭시 매장에서 200만원 이상 캠페인 컬렉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캐시미어 머플러는 제공한다.
이무영 남성/컨템사업부장(상무)은 “세대를 초월하는 갤럭시의 우아함을 진정성 있게 소구하고자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공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우아한 삶의 태도와 라이프스타일에서 나오는 ‘엘레강스’를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경험을 토대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