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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랑상품권 한도 600만원→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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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이달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높인다고 1일 밝혔다.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소진한 사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는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170억원어치를 7% 할인 판매한다. 또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착한가격업소 168곳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5% 캐시백(적립금 환급) 혜택을 준다.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한다.

2017년 처음 도입한 포항사랑상품권은 해마다 완판을 이어가며 7년 만에 누적 발행액 2조원을 넘어섰다. 할인 혜택 외에 상품권을 사고팔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홍보를 벌인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서비스업 등 시내 2만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BC QR결제 가맹점과 삼성페이 결제,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가 가능한 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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