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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50% 넘게 오른 솔라나…대대적 업데이트에 상승 기대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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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50% 넘게 오른 솔라나는 최근 대대적 업데이트를 잇따라 발표한 이후 상승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브레이크포인트2024 행사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접속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를 공개했다. 앞서 업계는 파이어댄서가 출시되면 솔라나가 진정한 ‘이더리움 킬러’로 부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19일에는 자사 스마트폰인 사가의 후속작 시커를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시커는 57개국에서 사전판매 14만대를 돌파하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달 21일 파이어댄서를 발표한 이후로 6.6% 오른 20만985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18일 미국의 빅컷 이후로는 약 2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12% 올랐다.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알트코인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알트코인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크게 상승했고 앞으로 6개월 동안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인프라, 인공지능(AI), 이더리움 생태계 관련 토큰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반등이 견고한 회복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최근 상승한 알트코인 다수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단기 고점을 찍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제이미 쿠츠 리얼비전 수석암호화폐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알트코인 랠리는 단기적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강세를 전망하며 저평가된 알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마르쿠스 틸렌 10X 리서치 창업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로 하이베타(시장 평균보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거래량도 급증했다”면서 “트레이더들은 4분기 강세를 전망하며 세이·에테나 등 저평가된 알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1월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심화할 수 있을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는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를 통해 4분기 암호화폐 투심은 상당히 개선될 수 있다. 동시에 변동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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