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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돈도?"…이통3사, 가입자 돈 30억 안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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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올해 상반기 미환급 금액이 여전히 30억원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통3사의 미환급금은 총 30억원가량으로 지난해 전체 미환급 금액(30억3000만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6월 기준 통신사별 미환급 금액은 SK텔레콤이 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 10억원, KT 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과 KT의 미환급금은 전년 대비 각각 2000만원, 1000만원 줄었고 LG유플러스는 동일한 금액을 유지 중이다.

이통 3사는 미환급 금액을 보유한 가입자에게 환급 안내 문자를 분기별로 2차례, 우편 안내문도 연 2회 발송하고 있지만 가독성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통신사 미환급금은 주로 요금 이중 납부, 요금 조정 민원 사항 미반영, 선납금 미수령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가입자들은 미환급 금액을 통신사 홈페이지와 통신 요금 정보 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올해 연말에는 사상 최대의 고객 미환급금 규모가 예상된다. 이번 국감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정부와 통신사에게 주문할 예정"이라며 "이통 3사가 매년 영업이익을 갱신하고 있음에도 통신사 실수로 미환급금이 늘어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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