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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의 골프 라이프 파트너로"…'절대 강자' 젝시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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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의 골프 라이프 파트너로"…'절대 강자' 젝시오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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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 100명의 여성 골퍼가 필드를 누볐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개최한 ‘조인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레이디스 크루 라운드’가 열리면서다.

이들의 골프백에 꽂힌 클럽은 최근 출시한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 리미티드 에디션. 새로운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내세운 한정품 제품으로, 이번 행사 역시 이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3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00명의 참석자들은 젝시오 앰버서더인 배우 조인성, 박인비 프로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수정씨는 “평소 동경하던 박인비를 직접 만나는 영광을 누렸다”며 “젝시오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성 골퍼는 한국 골프의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때 골프에 입문한 30~40대 여성들은 이제 더이상 ‘골린이’가 아닌 골프의 진정한 재미에 눈을 뜬 ‘진성 골퍼’로 성장했다. 골프업계는 이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골프용품업계에선 골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골퍼 중 35%가량이 여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50~60대 중심이었던 여성 골퍼는 30~40대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스포츠를 주로 관람하는 형태로 소비하던 여성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뀐 트렌드도 3040 여성들의 골프 참여를 키웠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만 해도 여성 골퍼들은 용품과 관련한 정보를 직접 파악하기보다 남편이나 지인을 통해 얻었다. 하지만 여성 골프 시장의 주력이 30~40대로 바뀌면서 직접 정보를 취득하고 자신에게 맞는 채를 고르는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었다. 특히 젊고 근력있는 세대의 등장으로 다양한 스펙의 클럽을 찾는 골퍼도 늘어나고 있다.

골프용품사도 달라진 여성골퍼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 여성클럽 시장의 ‘절대강자’ 젝시오가 대표적이다. 젝시오는 트렌디한 컬러, 상쾌한 타구감과 관용성으로 여성골퍼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올해 초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젝시오의 새 모델 ‘올 뉴 젝시오’를 론칭하며 서울 클럽디청담에서 ‘2024 타임 투 젝시오’를 열고 젝시오 12 레이디스를 공개한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프리미엄 팝업을 열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지난 7월에는 젝시오13 레이디스 펄 화이트를 출시했다.

젝시오는 보르도, 블루, 펄화이트 등 다채로운 컬러플레이에 한번 더 진화한 성능을 선보였다. 젝시오의 장점인 비거리, 편안함, 상쾌한 타구감을 유지하면서 ‘똑바로 멀리’를 구현하는 기술을 추가했다.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더라고 헤드 반발력을 최대화하는 ‘바이플렉스 페이스’ 와 다운 스윙 시 불필요한 흔들림을 줄여주는 ‘뉴 액티브윙’으로 반발력과 정타율을 크게 높였다. 달라진 여성골퍼들에 맞춰 로프트도 10.5도부터 11.5, 12.5도까지 3가지 옵션을 선보였고, 샤프트도 L, A, R 3가지 선택지로 넓혔다.

‘젝시오 레이디스 크루’ 멤버십도 새로운 무기다. 멤버들에게 레이디스 크루 패키지와 즐거운 골프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재윤 던롭스포츠코리아 팀장은 “단순 골프 클럽을 넘어 여성골퍼들의 스타일과 골프 라이프를 함께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마하골프는 로즈골드 컬러에 여성 클럽 중 최고 수준의 관성모멘트(MOI)를 갖춘 2025년형 씨즈(C‘s)로 시장을 공략한다. 최적의 스핀 양을 구현해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고 실제 음향기기에 적용되는 사운드 기술로 편안한 타구음을 구현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민트블루를 앞세운 ‘올 뉴 글로리‘를 내놨다. 프리미엄 초경량 카본을 이용해 전면 무게를 줄이고 관용성을 높였다. 이전보다 커진 헤드는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주고, 더 긴 비거리를 실현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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