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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악성민원인 잡는 전담 요원 '공공안전관' 배치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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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다음 달부터 동주민센터 내 ‘공공안전관’을 배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악성 민원인에 시달린다며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는 최근 동주민센터에서도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직원들의 안전과 원활한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동주민센터에 공공안전관을 투입했다.

공공안전관 제도는 작년 1월부터 서울시 여러 자치구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시가 2022년 10월 발표한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지원 강화 계획'의 일환이다.

구는 오는 2일부터 구로2·4·5동, 가리봉동, 오류2동 주민센터에 1명씩 배치키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해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공공안전관은 업무시간 동안 근무복을 착용해 다른 민원인이나 직원들과 구분된다. 동 청사 방호, 청사 내·외 질서 유지, 민원 안내, 폭언·폭행 발생 시 내방객과 직원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는 앞서 공공안전관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에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보탰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높은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구청장은 “공공안전관 운영으로 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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