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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철도 개통 잇따라…역세권 단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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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GTX-A노선 부분 개통(경기 화성 동탄~서울 수서역)을 시작으로 ‘GTX 시대’가 열리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수도권 주요 신도시뿐만 아니라 강원 원주와 충남 아산 등 GTX 노선이 계획된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GTX 개통 계획이 부동산 시장 최대 호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선 GTX를 비롯한 전국 교통망 추진 일정은 물론 혜택을 볼 아파트 단지, 부동산 투자 전략까지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철도망 계획을 소개하고 교통 호재 단지의 분양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전국 철도 960㎞ 개통
집코노미 박람회의 ‘공공기관관’에선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소개하는 주요 교통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개통했거나 개통을 앞둔 전국 철도 길이는 960㎞에 달한다.

눈여겨볼 만한 노선은 3월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한 GTX-A노선이다. 오는 12월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32.4㎞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사업비만 3조원을 웃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50분가량 걸리던 거리를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파주,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도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서해선(90.1㎞)과 경기 이천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93.2㎞), 장항선(118.6㎞) 등이 11월 개통될 전망이다. 12월에는 경북 포항에서 강원 동해까지 이어지는 길이 172.8㎞ 동해선도 운행된다.

공사를 시작했거나 개통이 임박한 곳도 관심사다. GTX-C노선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데 이어 GTX-B노선(62.9㎞)도 인천대입구~용산 구간과 상봉~마석 구간으로 나뉘어 7월 착공식을 열었다. 수도권 서부 지역에선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까지 이어지는 20.1㎞ 길이의 대장홍대선이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호재 단지 등도 소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다양한 방식으로 교통망 계획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은 GTX 사업 현황과 함께 앞으로 계획된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집으로 가는 길, 코레일이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개통 20주년을 맞은 KTX와 50년을 맞는 수도권 전철의 성과를 보여준다. 한국도로공사는 한강 터널과 횡단 교량,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신규 사업지를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신규 철도 사업의 혜택이 예상되는 신규 분양 단지도 여럿 나온다. 내년 착공될 예정인 대장홍대선에 이어 연장선인 청라선의 수혜 단지인 인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될 전망이다. GTX-C노선과 위례과천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경기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등도 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코노미 콘서트에선 교통망 확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등도 공개된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28일 ‘3기 신도시 투자 전략: 지하철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철도 수혜 단지들을 짚어줄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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