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식 통장)인 'SC제일 Hi(하이)통장'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Hi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와 함께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다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SC제일은행은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3.4%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된다. 잔액 기준에 따른 우대금리는 △1억원 미만 2.4%포인트 △1억~3억원 2.9%포인트 △3억원 초과 3.4%포인트이다.
Hi통장은 또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 수수료(월 10회까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시간 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도 있다.
SC제일은행은 Hi통장 출시를 알리는 숏폼(짧은 동영상)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공개했다. 가상옥외광고(FOOH) 기법을 동원해 SC제일은행 본사 건물에서 돈벼락이 쏟아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박종관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며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적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