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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아이유 콘서트장서 "충성"…의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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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아이유 콘서트장서 "충성"…의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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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가수 아이유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했다. 두 사람은 아이유의 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호흡한 인연이 있다.

뷔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 중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이유를 향해 "100번째 공연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같은 날 제이홉 역시 아이유 콘서트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뷔가 "충성"이라고 말하며 경례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가 공연 중인 무대 일부와 공연을 마친 아이유와 나란히 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본인 모습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뷔와 제이홉 외에도 아이유 콘서트에는 지드래곤, 배우 고소영, 이주영, 라이즈 성찬·앤톤 등이 방문했다.


아이유는 지난 21~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THE WINNING)'을 개최했다.

현재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한 솔로 가수는 서태지, 싸이, 지드래곤, 임영웅 등 최정상급으로 아주 극소수에 해당한다. 특히 여자 솔로 가수가 해당 장소에 입성한 것은 아이유가 최초다.

이날 아이유는 '홀씨'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이어 '밤편지', '너랑 나', '러브 윈스 올', '쇼퍼', '셀러브리티', '블루밍'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넓은 경기장을 아우르는 광폭 연출도 인상적이었다. 리프트를 타고 그라운드 위를 날아다니는가 하면, 화려한 드론쇼와 폭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을 마치며 아이유는 "오늘이 제 가수 인생에서 단독 콘서트 100회째 되는 날"이라면서 "몇백 번을 더해야 가수 인생이 끝날지 모르겠지만 힘닿는 데까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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