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7~28일 진행되는 제3회 정기시험을 접수하고 있다. 27일 시험 접수일은 20일까지, 28일 시험 접수일은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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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시험에선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종류를 치른다. 베이식은 코딩을 몰라도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노코드 툴인 AIDU EZ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딩 언어 파이선에 관한 기본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 활용법이 필수다.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처리를 비롯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모델링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AICE 홈페이지에선 미세먼지 수치, 항공사 고객 만족 여부, 선박 수주, 음원 흥행 가능성 예측 등 사례 실습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다. 악성 사이트 탐지 모델링, 내비게이션 도착 시간 예측 모델링, 금융 이력 데이터 기반의 신용카드 체납 분류 모델링 등 기업 실무자가 업무에 적용해볼 만한 케이스 스터디를 제공한다. 시험에 앞서 21일 유튜브에서 공개 특강을 연다. AICE 홈페이지에 사전 가입하면 AI 실습 환경을 무료로 써볼 수 있다.
AI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AICE를 도입한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AICE를 임직원 역량 제고 용도로 활용하는 기업과 기관은 145곳에 이른다. KT, 신한은행,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GC녹십자, 비씨카드, 웅진씽크빅, GS리테일 등이 채용 및 인사 평가에서 AICE 인증을 우대한다. 한경미디어그룹도 올해부터 AICE 인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