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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힘 보여준 블핑 리사·세븐틴·르세라핌…美 'MTV VMA'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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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이끌어가고 있는 블랙핑크 리사와 세븐틴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MTV VMA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해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세븐틴의 이름이 올랐다.

이 부문은 2019년부터 방탄소년단이 4년 연속으로 수상한 '올해의 그룹'상이다. 지난해엔 블랙핑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상을 받았다.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리사는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New Woman)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리사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컴백인 '록스타'로 상을 받아 특별하다"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룹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이 상은 매달 MTV가 선정하는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이들은 사전 공연인 프리쇼 무대에 올라 '크레이지'(CRAZY)와 '1-800-핫-앤-펀'(1-800-hot-n-fun)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테일러 스위프트였다. 그는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라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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