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국내 NGO단체 희망조약돌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명절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가 후원한 600만원 상당의 명절 식료품 키트는 추석에 앞서 수도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만 18세가 돼 보호시설에서 퇴소 및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로, 생활 지원과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등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총 3만813명의 고객과 임직원들이 동참해 기부금 1천만원을 희망조약돌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과 세무 연계 교육 등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은 “추석을 맞아 자비스앤빌런즈의 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료품 키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청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러한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