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디자인 한 축구 유니폼이 출시된다.
12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임영웅이 디자인에 참여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유니폼을 오는 13일 오전 10시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에 참여한다.
오는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임영웅이 이끄는 '팀 히어로'와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FC서울)이 대표하는 ‘팀 기성용‘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을 후원 중인 푸마는 해당 이벤트 취지에 공감해 자선축구대회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임영웅이 직접 유니폼 디자인과 팀 크레스트(문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임영웅은 현재 축구단 ‘리턴즈FC‘를 운영하며,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뛰어난 축구실력은 물론 국가대표 선수들과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임영웅은 지난해 K리그 FC서울 홈경기에 시축자로 참여하고 하프타임 축하공연을 펼쳐 4만 관중을 운집시킬 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축덕‘ 아티스트로 알려져있다.
유니폼은 실제 참가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스펙의 홈킷 ‘팀 히어로 풋볼 저지‘와 어웨이킷 ‘캡틴 키 풋볼 저지‘ 2종류로 구성된다.
팀 히어로의 임영웅(등번호 10)을 비롯해 전체 참가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도 마킹할 수 있다. 푸마는 9월 25일까지 팀 유니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참가선수 이름과 번호를 무료로 새겨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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