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는 자체 개발한 유니트체어(치과 진료용 의자) 'LUVIS CHAIR'(루비스 체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덴티스의 유니트체어는 지난해 국내 출시됐다. 환자 통증 알림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건조 공기 공급 장치(Dry Air Syringe), 냄새 역류 방지 트랩, 전동식 상하 이동 닥터테이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신기능이 적용됐다.
덴티스는 국내 덴탈·메디칼 수술등 시장 종합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루비스를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로 확대하고, 유니트체어와 서지컬테이블 등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했다.
해외 전시회에서도 유니트체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덴티스는 유니트체어가 치과 개원의 필수적인 제품인 만큼, 덴티스는 미국 치과 개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임플란트와 투명교정을 비롯한 주요 전략 치과장비들과 수술실 솔루션 장비들이 올해 잇따라 FDA·CE(유럽통합 규정) 인증을 획득하고 있는 만큼 내년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