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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인터밸브, 美 특수밸브 기업 크로매틱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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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09일 14: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JS인터밸브가 미국의 산업용 특수 밸브 전문기업 크로매틱을 인수했다. 크로매틱을 교두보 삼아 북미 등 글로벌 밸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KJS인터밸브는 크로매틱을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비공개다. 크로매틱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산업용 특수 밸브 전문기업이다. 원유 채굴 및 정유 설비용 밸브를 전문으로 제조한다. 쉘과 플로우서브, 킨더모간, 마라톤오일, 할리버튼 등 다양한 다국적 에너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크로매틱의 제품은 카트리지 방식을 활용해 밸브 본체를 배관에서 제거하지 않고 교체 및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유지보수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밸브 본체와 시트의 침식을 줄여준다.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KJS인터밸브는 크로매틱 인수를 계기로 미국 등 전세계 정유·석유화학·발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JS인터밸브 관계자는 "크로매틱의 6A 게이트 밸브, 6D 트루니언 용접 볼 밸브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며 "미국 등 글로벌 원유 채굴 현장에서 검증된 크로매틱의 제품을 통해 국내 '대왕고래 프로젝트'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S인터밸브는 1974년 설립된 한성철강이 모태인 회사다. 국제스틸공업, 삼우KJS텍을 거쳐 지난해 사명을 KJS인터밸브로 바꿨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부가가치 밸브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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