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방송작가 유병재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팝업스토어 기획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유문' 멤버 유병재, 유규선, 문상훈이 출연해 ‘대팝업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대세 팝업스토어 트렌드와 성공 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유병재는 자신을 '팝업 1세대'로 소개하며, 과거 자신의 생일에 진행했던 ‘쓸모없는 생일 선물 교환식’과 13시간에 걸친 ‘세상에서 가장 긴 사인회’를 사례로 팝업스토어 분야에서 ‘1세대’였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상에 없던’ 팝업스토어 기획자로 모시고 싶다는 ‘모리스&보리스’의 DM을 공개하며, ‘모리스&보리스’ 팝업스토어의 기획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리스&보리스는 카페이자 비밀스러운 행운 연구 미션을 수행하는 연구소를 운영하는 귀여운 돼지 캐릭터 듀오다.
‘모리스’는 행운을 타고난 ‘럭(Luck)수저’이자 미스터리한 사장으로, ‘보리스’는 긍정 회로를 가진 알바생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귀여운 마시멜로우 캐릭터인 ‘멜로우’도 함께 소개됐다.
유병재는 직접 그린 모리스&보리스 그림도 선보이며, 모리스&보리스의 메인 콘셉트인 ‘꿀럭’을 설명했다. 꿀럭은 ‘굿럭(Good Luck)’의 귀여운 표현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단어다. 행운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이어가며, 유유문은 “우리 셋이 이렇게 만난 것, 그리고 여러분과의 인연이 가장 큰 행운”이라며 뜻밖의 감동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이어 모리스&보리스 팝업스토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유병재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포춘쿠키에서 착안한 ‘네잎클로버 쿠키’를 제안했고, 유규선은 네잎클로버를 찾는 이벤트로 방문객들이 행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문상훈은 돼지바 아이스크림과의 협업을 제안하며, 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꿈과 모리스&보리스의 캐릭터와 세계관이 잘 맞아 떨어지는 만큼 함께 협업하면 특별한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 요소를 접목한 참여형 팝업스토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 세계의 운빨왕’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의 운을 시험하거나, ‘행운 공주’를 구출하는 미션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행운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팝업스토어를 구상했다. 그 외에도 ‘세 개의 문 게임’, ‘행운 주파수 제작’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더해지며 ‘세상에 없던’ 팝업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병재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과 행운을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하며, 준비 과정도 유튜브에서 계속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유유문’의 ‘행운을 드립니다’ 노래로 막을 내렸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