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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로·예서의 새 '상승' 포인트=메이딘, 감각적인 출발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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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메이딘(MADEIN)이 가요계에 싱그러운 첫발을 내디뎠다.

메이딘(마시로, 예서, 미유, 수혜, 가은, 세리나, 나고미)은 3일 데뷔 EP '상승'을 발매했다.

메이딘은 '올라간다', 그리고 '항상 이긴다', '승리한다'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은 '상승'에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꿈을 향해 다 같이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팀명 메이딘이 팬들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팀임을 뜻한다면, '상승'은 수많은 꿈과 소원이 만들어낸 앨범이다.

앨범에는 지금 이 순간의 설렘과 애틋함을 담아낸 타이틀곡 '우노(UNO)'를 포함해 서로 다른 매력의 일곱 소녀가 음악으로 함께 모인 이 길을 믿겠다는 '다다리다(DADARIDA)', 함께할 때의 시너지로 현실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게 해주는 '도파민(DOPAMINE)', 마시로와 예서 둘만의 작사로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해 줄 팬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타임라인(TIMELINE)'까지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우노'는 순수한 목소리로 설렘과 아쉬움을 노래하는 메이딘의 하모니와 함께 스투터 하우스(Stutter House)와 저지 클럽(Jersey Club)의 신선한 조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곡이다. 언제나 빠르게 지나가고 마는 우리의 시간들. 새로운 시작의 순간을 맞은 메이딘 멤버들은 달아나려는 시간을 붙잡고 한 번만 모른 척해달라고 속삭인다.


도망가지 말아 줘 Ey 왜 넌 자꾸 Run Run Run
쟤랑 있을 때만 U going 마하 7 Zoom Zoom Zoom

한 번만 모른 척해 주면 안 되니
Uno Dos Tres Cuatro Cinco Seis Siete Ocho

Uno Dos
눈 꼭 감고 잠시 멈춰
Uno Dos
Uno Dos Tres Cuatro Cinco Seis Siete Ocho


세련된 장르에 걸맞게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무드가 인상적이다. 다채로운 멤버들의 보컬 색은 듣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곡이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러운 흐름을 가져 감상하기에 좋다. 장르적 특성이 부각되는 후렴은 강한 중독성과 함꼐 메이딘의 퍼포먼스도 기대케 한다.

메이딘에는 앞서 케플러에서 활동한 예서와 마시로가 속해 있다. 케플러를 통해 통통 튀고 발랄한 에너지를 선보였다면, 메이딘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들은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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