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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에서 오직 열정으로…목이버섯 전도사가 된 임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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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에서 오직 열정으로…목이버섯 전도사가 된 임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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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일 전북 진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는 임업인 김병수 버섯마루 대표(사진)를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3년 전북 진안으로 귀산촌 해 목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김 대표가 임업을 시작하던 당시의 전국 표고버섯 총생산량 2만여 t에 달했지만, 목이버섯의 국내 생산량은 61t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불모지였다.

그는 우리나라 목이버섯을 널리 알리자는 일념으로 국산 목이버섯 품종인 ‘용아·현유·건이·새얀’을 생산하고 버섯 배지를 전국의 임업인에게 보급했다.

또 버섯 액체 종균 접종법과 자체 살균이 가능한 종균 배양기를 개발하는 등 고품질의 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최근 버섯 배지 90만 봉을 비롯해 목이버섯 60t, 흰색 목이버섯 30t 등 100여 t의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생산할 만큼 규모를 키웠다.

대표 제품으로 버섯 그대로(건버섯 모둠)와 버섯 피클, 버섯 진액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연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새로운 임산물 품목을 더욱 발굴해 소비자들이 맛있고 건강한 임산물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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