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시시각각 변하는 국내외 투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꾸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글로벌 투자뉴스를 강화하고, 주식 전문가들의 종목 분석 코너도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대폭 보강했다.
○AI 뉴스 서비스 적용
AI 시스템을 적용한 ‘한눈에 보는 시황’ 코너를 신설했다. 국내외 주식시장은 물론 원자재·환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등을 총망라해 실시간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주식 전문가와 취재기자의 한경TV 라이브 방송 내용을 원문, 요약본, 기사 형태의 텍스트로 바꿔 분 단위로 서비스한다.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기자들의 단독기사와 기획기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AI 뉴스 서비스는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활용 범위를 계속 넓혀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전문매체와 협업
글로벌 투자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종목과 거시경제 상황 분석을 담은 코너를 마련했다.영국 자산운용사인 레버리지셰어스, 미국 투자전문매체인 벤징가와 협업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분석보고서를 원본 번역본 기자해설본으로 제공한다.
이 코너도 AI 시스템을 적용한다. 실시간에 가깝게 투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주식·금융·세금 ‘꿀팁’ 실시간 공유
각종 금융 정보, 신상품 소개, 절세 정보를 담은 ‘머니 플러스’ 코너도 차별화 포인트다.각 분야 전문가의 ‘꿀팁’을 매일매일 공유한다. 연금으로 부자 되기, 안전한 월 배당 받는 법 등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담을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재테크 수요를 모두 아우르는 양질의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클릭 한 번으로 전문가 투자 전략까지
그동안 별도 사이트에 흩어져 있던 주식 전문가들의 종목 분석 코너를 하나로 모아 홈페이지 우측 영역에 배치했다. 클릭 한 번으로 주식 전문가의 종목 분석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주식 전문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증권·경제 관련 숏폼 콘텐츠도 강화한다. ‘1분경제’ ‘런치투유’ ‘증시나우’ ‘이슈핫클립’ 등의 코너를 통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이슈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재미와 내용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경제TV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투자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관심 종목과 분야를 선택하면 관련 투자 정보를 매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황금색 컬러로 ‘부(富)’ 기원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종전과 달리 내비게이션 영역을 크게 확대해 원하는 뉴스와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홈페이지 메인 색상은 기존 파란색 계열에서 황금색으로 바꿔 따뜻하고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동시에 ‘부(富)’를 상징하는 황금색을 통해 투자자의 성공적 투자에 대한 간절함을 담았다.정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