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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 고강도 사업구조 재편·체질개선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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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가 고강도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 수익기반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익 창출에 기여하며 향후 성장성이 보장되는 핵심 사업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고강도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스코어는 최근 사업 구조 조정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고 전 임직원에 공지했다. 지난 28일부터 일부 직원의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으며, 스마트스코어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비용통제를 강화하고 비수익 사업을 철수 및 유보하기로 했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골프 플랫폼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와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비상경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창업한 스마트스코어는 현재 국내 및 동남아 지역 최대 골프 플랫폼사로서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있으며 최근까지 수직계열화, 플랫폼 영향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년여 간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골프 산업 하향세, 산업 내 대기업과의 출혈 경쟁으로 성장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골프장과 골퍼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골프장 비지니스’와 ‘골퍼 비지니스’ 등 두개 핵심 사업 영역을 축으로 한 구조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그룹이 보유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골프장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스코어가 보유한 독보적인 라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프장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매출관리시스템(RM) 등의 솔루션 서비스와 골프장 인수 및 위탁운영, 마케팅 대행, 코스관리 및 캐디 위탁관리 사업 등에 집중하고, 국가 간 경계를 허물 글로벌 예약 인프라를 구축하는 티타임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사업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골퍼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최근 출시한 구독서비스인 스스플러스를 중심으로 차별화·개인화된 골프 컨텐츠 및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부킹·투어 등 골프예약과 O2O 골프쇼핑, 연습장과 프로를 연계하는 골프연습 플랫폼, 골퍼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서비스에 집중해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1일 통합구독서비스인 스스플러스를 출시하고 서비스 유료화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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