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이 29일 카이아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
카이아 메인넷은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가 축적한 기술, 비즈니스 측면의 요소들을 통합했다. 아울러 카카오,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대의 처리 속도 및 낮은 가스 요금을 지닌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이더리움 기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출범한다.
이와 함께 웹3 빌더 지원 및 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카이아 웨이브는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라인(LINE) 매신저를 활용해 더 효과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이사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첫 걸음이자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빌더에게는 더 효율적인 웹3 플랫폼을,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 및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뒷받침 될 것"이라면서 "곧 열리는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 2024(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어떻게 블록체인 대중화를 모색하고 구체화해 나갈 것인지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2일, 3일 양일간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에서 KSL 2024를 개최하고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도약 전략,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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