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타이타늄과 잇몸뼈의 골유착 개념이 소개된 이후 1980년대에 브레네막 임플란트 회사가 설립되어 성장했다. 이 회사는 나중에 노벨바이어케어로 이름을 바꾸고 스트라우만과 함께 세계적인 임플란트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임플란트 회사들도 빠른 성장을 했다. 오스템, 덴티움, 메가젠, 디오, 네오바이오텍 등이 대표적이다. 대표적인 이유는 세계 최초로 국민건강보험에서 65세 이상의 국민에게 2개의 임플란트 치료까지 보험으로 보장해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회사의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할까? 임플란트 회사 선택은 차량 선택과 유사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독일의 고급 세단인 벤츠나 BMW를 이용할 수도 있고 현대나 기아와 같은 국산 차량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고자 한다면 경차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부산에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 고급 세단과 운전기사를 선택하는 것이 더 편안할 수 있다. 또 많은 짐을 운반해야 한다면 세단보다는 SUV나 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노벨바이어케어와 스트라우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이들 임플란트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보다는 저렴한 한국의 임플란트도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미 해외 수출로 큰돈을 벌어들일 만큼 기술적으로 성장했다.
결국 임플란트 선택은 회사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잇몸 상태에 맞는 다양한 두께와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치과의사의 경험과 연륜에 따라 결정되므로 치료계획을 자세히 듣고 나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형태에 따라 잇몸뼈 바로 위에 치아와 연결되는 본레벨 임플란트와 티슈레벨 임플란트가 있다. 본레벨 임플란트보다는 티슈레벨 임플란트가 임플란트 주위염에 강한 장점과 임플란트와 치아의 연결 부위가 좀 더 단단하게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힘을 많이 받는 곳에는 티슈레벨 임플란트를 사용한다면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거나 부러지는데 좀 더 강하게 저항할 수 있을 것이다.
임플란트 시장의 다양성은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각 회사의 임플란트는 특정한 임상 상황에 맞게 설계되어 있으며 치과의사는 환자의 구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임플란트를 선택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품질, 내구성, 그리고 환자의 만족도는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다.
임플란트 치료는 단순히 치아를 대체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회복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선택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임플란트 기술의 발전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재료와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환자들은 이제 더 많은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의 필요와 예산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환자는 자신의 구강 건강 상태, 임플란트 치료의 장단점, 그리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