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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킨, 국가 연구개발 과제 성과로 사업 다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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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충전 전문 주식회사 펌프킨(Pumpkin)이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성공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두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펌프킨은 지난 5년간 진행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ESS 연계 충전 사업, 전기선박 충전, DR(Demand Response, 수요 반응) 및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 발전소) 연계 충전 사업 등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펌프킨이 해양 선박 관련 정부 국책 연구원 주관하에 개발 중에 있는 ‘Ship to Ship 기능이 탑재된 양방향 급속충전기’는 국내 최초 전기선박 전용 급속충전기로, 전기선박 간 양방향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발한 급속충전기로 전기선박 충전 시장의 에너지 관리와 운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관련 연구원 주관하에 공동 개발 중인 ‘400kW급 DC/DC 급속충전기’ 기술 부문은 팬터그래프 자동 충전 기술과 연계해 전기버스의 자동 및 수동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ESS 등)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받을 경우, 충전 효율을 높이고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DC 급속충전기 시장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개발 완료된 ‘하이브리드 ESS 연계형 350kW급 급속충전기’는 2025년도 국내 도심 주유소에서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ESS 기술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력이 부족한 도심 환경에서의 전기자동차 충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펌프킨 관계자는 “당사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전기로 이동하는 모든 교통수단의 충전 시장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는 에너지 솔루션과 연계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400여 개소에 구축된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소(1000kW 이상)와 충전 서비스 지역에 태양광, ESS, DR, VPP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해 에너지 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충전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펌프킨은 앞으로도 여러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와 전기선박, 그리고 전기비행기를 포함한 새로운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전기+충전서비스+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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