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입학처장 홍문표·사진)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58.2%인 241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1498명(36.2%) △학생부교과전형 415명(10%) △논술위주전형 391명(9.4%) △실기·실적(예체능) 106명(2.6%)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 모집 인원은 △융합형 326명 △탐구형 604명 △과학인재 150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94명이다. 융합형, 탐구형, 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100% 학생부 평가로 선발한다. 단 의예,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 스포츠과학 모집 단위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에 면접이 30%로 반영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 평가 80%, 정성 평가 20%로 구성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7등급 또는 6등급 이내다.
논술위주전형은 논술 100%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모집 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개 과목 중 3개 등급 합 6등급 또는 5등급 이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개 과목 등급 합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내년 입시에선 의과대학 의예과 정원이 기존 40명에서 120명으로 세 배로 대폭 늘어난다. 2025학년도에는 110명이 선발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50명, 정시 수능위주전형 50명, 논술위주전형 1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서류 평가에선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잠재역량을 40 대 40 대 20의 비율로 평가한다. 논술위주전형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를 출제 범위로 총 세 문제로 구성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개 과목 평균)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또 자유전공계열이 신설된다. 이 계열 학생들은 보건의·약학계열, 사범대, 예체능계열, 첨단학과, 계약학과, 건축학과, 응용AI융합학부를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총 40여 개 전공으로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다. 교양기초교육을 이수한 뒤 2학년 또는 3학년 때 희망 전공과 선수 과목 이수 여부에 따라 희망하는 학부·학과로 갈 수 있다. 단, 진입 기회는 한 번이며 학부·학과 종류는 학생 정원 조정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수시 모집에서 1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14명, 논술위주전형 30명, 학생부교과전형 20명,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 6명 등이다.
올해 신설된 양자정보공학과에서 내년에도 2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3명, 학생부종합전형 과학인재 5명, 정시 다군 10명이다. 첨단 분야를 이끌어 갈 혁신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 등 교육 과정이 준비돼 있다.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슈퍼컴퓨팅센터, 최첨단 클린룸 양자팹 등에 최신의 실험·실습 기자재를 구비했다.
성균관대는 수험생의 면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유전공계열과 의예과, 과학인재전형 면접을 수능 후에 실시한다. 사범대학, 스포츠과학과는 전년과 같이 수능 전에 이뤄진다. 내년 수시 모집에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허용된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 단위를 지원할 수 없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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