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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전략] "서울대 이공계·지방 의대 동시 합격 시 의대" 56%…"무전공 선발 유형1보단 개별 학과 지원할 것"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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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전략] "서울대 이공계·지방 의대 동시 합격 시 의대" 56%…"무전공 선발 유형1보단 개별 학과 지원할 것"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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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대입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등 이슈가 많다. 수시에 관심이 높아졌고 지원 성향 파악도 중요해졌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다.

종로학원이 수험생 2016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성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전공 선발 관련 수시 지원 성향은 ‘개별 학과별 지원하겠다’는 답변이 67.6%로 가장 높았으며, 계열 내 통합 선발하는 유형2가 18.0%,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하는 유형1이 14.5%로 가장 낮았다. 직접적으로 전공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학과별 지원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유형1 무전공 선발은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도입에 따라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형에는 학과별 지원이 58.2%로 가장 많이 답했다. 무전공 선발을 늘리는 만큼 기존 개별 학과 정원이 많게는 60~70명이 줄어드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유형1이 25.8%, 유형2가 16.0%로 나타났다.

수시 6회 지원 횟수에 대해서는 ‘상향 3회, 적정 3회, 하향 0회’가 20.7%로 가장 높았고, ‘상향 2회, 적정 2회, 하향 2회’가 19.1%, ‘상향 3회, 적정 2회, 하향 1회’가 15.0%, ‘상향 2회, 적정 3회, 하향 1회’가 13.5%였다. 기본적으로 상향 지원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과 학생 중 ‘수시에서 문과 학과로 교차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3%다. 지난해 45.5%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의대 모집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신설 및 확대 정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의대 지원 희망 수험생들은 지방권 의대와 서울대 이공계 동시 합격 시 지방권 의대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6.5%였다. 반면 수도권 의대와 서울대 이공계에 동시 합격할 경우엔 69.6%가 수도권 의대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지방권이든, 수도권이든 의대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2024학년도부터 신설·증원된 반도체, 첨단학과 등 대기업 계약학과와 의대 동시 합격 시에도 의대 선택이 67.5%로 높았다.

특히 의대 지원자 중 수시 6회 지원 횟수에 대한 질문에 ‘6회 모두 의대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1회가 18.9%, 3회 15.3%, 4회 15.1%, 2회 14.4%, 5회 9.2% 순으로 나타나 의대 간 중복 지원이 전년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시 추가 합격도 늘어날 수 있고,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 역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5학년도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첨단학과 신설로 입시 예측이 지난해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상 수시 6회 지원에 대해서도 입시 환경상으로 보면 대학에 유리한 구도로 볼 수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보면 수시 지원 선택에서 입시 변화 및 합격선 예측을 살피고 최종 6회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올해 입시 전략 수립에서 가장 어려운 변수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가 20.0%, 입시 변화에 따른 합격선 예측 18.0%, N수생 영향력 15.2%, 무전공 선발 확대에 따른 불안감 8.2%로 나타났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자연계 합격선 변화와 무전공 학과 증원이 많은 대학의 경우 기존 입시 결과를 참고할 수 없기에 수험생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최종 수시 원서 접수 결정을 내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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