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밴드 QWER이 데뷔 후 첫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4 K-WORLD DREAM AWARDS)'에서 '본상'과 '베스트 밴드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QWER은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유력 시상식에서 밴드상은 물론 본상까지 2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애 걸밴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QWER은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팀으로서는 유일하게 본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QWER은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WER은 통일감 있는 화이트 컬러의 스포티 룩을 입고 무대에 올라 미니 1집 '마니또(MANITO)'의 타이틀곡 '고민중독' 무대를 펼쳤다. QWER은 경쾌한 연주와 함께 즐겁게 리듬을 타며 에너제틱한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보컬 시연의 확성기 퍼포먼스로 특별한 무대 볼거리를 더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한편, QWER은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월간 차트에서 4개월간 상위권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 곡은 또한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 무려 19주 연속 TOP5에 진입하며 여전한 '차트중독'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