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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철재 더 녹슬지 않게 해주는 페인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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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이 녹 전환용 수성 프라이머 '녹스탑'을 21일 출시했다. 부식이 시작된 철재 위에 발라 더 녹슬지 않게 막아주는 제품이다.

철재는 공기 중 산소와 물에 노출되면 산화 반응으로 인해 부식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부식된 철재는 강도가 약해지고 연성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 방지용 페인트 도장이 필요하다.

이번에 삼화페인트가 출시한 녹 전환용 수성 프라이머 녹스탑은 특수 에멀전 수지를 사용한 제품이다. 부식된 철재를 안정된 상태로 변환하고 추가 부식을 방지하는 페인트다. 녹 안정화 및 추가 방청성, 우수한 저장성과 얇은 도막두께가 강점이다. 또 철재에 발생한 녹을 제거하는 등 표면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녹 안정화 반응 이후 페인트 후속도장이 가능해 작업이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스지에스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녹스탑은 카드뮴, 수은, 납 등 인체 해로운 6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철재가 부식되기 시작하면 강도와 연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녹 전환 및 추가 발청 진행을 막는 페인트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잦은 비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녹스탑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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