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교차점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곳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 역사와 현재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관광청은 이러한 독창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소개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해 동서양 문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아야 소피아, 갈라타 타워, 바실리카 지하저수조 등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쇼핑몰이 나란한 거리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 3대 미식 국가'의 명성에 걸맞는 다채로운 미식 문화도 느낄 수 있다.
여름 휴양의 명소, 안탈리아
튀르키예 남부의 안탈리아는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한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 이곳에서는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고대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해변에 수여하는 '블루 플래그' 인증받은 해변이 많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상 스포츠,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다. 다이빙 명소 도시 카스에서는 바닷속에서 난파선과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안탈리아는 가족 친화적인 호텔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여행지로도 알맞다.
럭셔리한 휴가를 꿈꾼다면, 물라
물라주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따라 페티예, 마르마리스, 닷차 등 럭셔리한 휴양지가 늘어서 있는 지역이다. 이곳은 푸르른 자연경관, 고대 도시와 유적지,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로 럭셔리 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해 질 녘에는 에게해의 일몰을 감상하며 비치 클럽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로스 영묘도 물라 지역에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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