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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동났다"…'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매출 폭발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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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따라 지난달 출시한 두바이식 초콜릿이 110만개, 두바이 초코쿠키가 45만개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지난달 6일과 17일에 각각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출시 전부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초도 물량 20만개가 하루 만에 모두 동났다. 현재까지도 CU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 인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잼)를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먹방'(먹는 방송) 소재로 활용되며 인기가 높아졌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CU가 추가로 기획해 선보인 상품군도 잘 팔린다는 설명.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매출은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무려 81.3배(8300%)나 뛰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출시 2주(지난 1일부터 15일기준) 만에 20만개가 팔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에도 피스타치오 맛 빵을 추가한다. 피스타치오 팝콘과 콘스낵 등 스낵류 2종도 함께 선보인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두바이 초콜릿이 히트하며 이와 관련된 소비자 호평이 이어져 관련 상품 라인업을 발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며 "최신 소비 흐름을 이끄는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 명가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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