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 부여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임직원이 모여 공부하는 소모임인 ‘피어플러스’가 지난달 기준 138개 운영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피어플러스에 참여하는 임직원이 1200여 명으로 임직원 1만2000여 명의 10%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임직원이 스스로 성장에 필요한 주제를 찾아서 모임을 만들고 스터디하는 피어플러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어학 공부, 프로그래밍·인공지능(AI), 배터리 개발 등 주제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과거엔 회사가 주도하는 임직원 교육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엔 직원이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김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몰입하는 자기 동기 부여 문화를 조성해 대체 불가능한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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