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검단연장선의 전체 공정률이 99%를 넘었으며, 막바지 전기공사도 70% 이상 진행돼 내년 상반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검단연장선 건설은 인천1호선의 종착역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825㎞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검단신도시 안에 아라역(북부법원·검찰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이 들어선다. 검단연장선은 서울5호선의 검단 연장에 앞서 개통돼 인천 북부권역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현재 검단연장선 운행 시 변전실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열차 운행과 역내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2중 전기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안에 수전 선로와 전차 선로, 정거장 전기, 전력관제 설비 등의 공사를 마치고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종합시험운행 절차를 마치면 정식 개통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조성표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막바지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고, 내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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