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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김명민 "'유어아너'가 첫 만남, 너무 좋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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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김명민 "'유어아너'가 첫 만남, 너무 좋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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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아너' 손현주, 김명민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손현주와 김명민은 12일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한 호텔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유어아너' 제작발표회에서 "다음 작품에서도 꼭 만나고 싶다"면서 "같이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유어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려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을 그린다.

손현주는 우원 지방 법원 부장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송판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정하고 명확한 판결을 해 가해자도 피해자도 수긍하게 만드는 인물. 게다가 검소와 겸손을 인생 철칙으로 삼고 살아가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아들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면서 그의 인생이 부정과 불법으로 더럽혀지기 시작한다.

김명민은 신도시 하나를 새로 만들 정도의 위력을 가진 우원그룹의 회장 김강헌을 연기한다. 김강헌은 선대부터 폭력과 권력 그리고 거대한 건설 회사를 운영해 온 최강 권력 집안을 이어받았고, 전직 국무총리 딸과 결혼하며 정치권력까지 손에 얻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걸 갖고 있음에도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한 둘째 아들의 목숨을 지킬 수 없었고, 범인을 잡아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겪게 해주리라 결심하며 복수를 위해 살아간다.

손현주는 "이스라엘 원작인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무엇보다 수많은 사람이 공을 들였다. 특히 김명민 배우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이번이 처음이었다. 미리 만나지 못한 게 아쉽고, 다시 한번 만났으면 한다"면서 서로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도망만 안 간다면 또 같이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제가 어딜 도망가겠냐"면서 또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명민은 "프리프로덕션 기간이 길었다"며 "이게 과연 방송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는데, 이렇게 나올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작품이 되길 바라며 기다린 시간이 플래시백으로 지나간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 손현주에 대해 "항상 작품을 보며 '정말 괜찮은 분일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미치도록 좋은 사람이었다"며 "제가 아프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저는 등산을 했는데, 형님이 딱 그런 분이다. 연기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그런 인상과 향기를 항상 풍기셨다"고 의지했다고 전했다.

또 "송판호는 극의 전체를 끌고 가기 때문에 형님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형님을 뵈면 항상 집중하며 촬영에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연기하나'라는 생각을 수백번을 더했고,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우원 지방 법원 부장 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송판호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정하고 명확한 판결을 해 가해자도 피해자도 수긍하게 만드는 인물. 게다가 검소와 겸손을 인생 철칙으로 삼고 살아가 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아들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면서 그의 인생이 부정과 불법으로 더럽혀지기 시작한다.

김명민은 신도시 하나를 새로 만들 정도의 위력을 가진 우원그룹의 회장 김강헌을 연기한다. 김강헌은 선대부터 폭력과 권력 그리고 거대한 건설 회사를 운영해 온 최강 권력 집안을 이어받았고, 전직 국무총리 딸과 결혼하며 정치권력까지 손에 얻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걸 갖고 있음에도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한 둘째 아들의 목숨을 지킬 수 없었고, 범인을 잡아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겪게 해주리라 결심하며 복수를 위해 살아간다.

두 사람은 "다음 작품에서 만난다면 어떤 역할로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손현주는 "사극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김명민 씨는 이순신을 연기했고, 저는 '한산'에서 원균을 했는데, 바꾸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렇지만 김명민은 "바꿀 생각이 없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어아너'는 12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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