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최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 등 미국 전역에 21개 단독 매장을 새로 열고 소매망을 대폭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단독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콘셉트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미국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11일 현대자동차그룹 북미법인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국 단독 매장은 최근 56개로 늘어났다. 2022년 3월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 첫 단독 매장을 연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는 링크트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제네시스 독립 전시장은 ‘손님(Son-Nim)’을 위한 최고의 시설로 더욱 품격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북미법인 관계자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인디애나, 켄터키, 미시시피, 네바다, 버지니아 등 8개 주에 제네시스 단독 매장을 새로 연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의 미국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1만312대 수준이던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6만9175대로 5년 새 일곱 배 가까이 늘었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3만1821대를 판매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