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오피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5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6월 오피스(집합) 거래량은 106건으로, 5월(73건)보다 45.2%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30억원에서 2904억원으로 급증했다. 강남구 역삼동 빌딩 내 오피스 19실이 2583억원에 거래되며 금액이 뛴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용 빌딩은 8건 매매돼 5월(5건)보다 3건 늘었다. 거래금액은 5월(2657억원)보다 66.3% 증가한 4418억원이었다. 서초구 서초동 ‘JW타워’(2023억원), 종로구 원남동 ‘보령빌딩’(1315억원) 등 고액 빌딩 거래가 이뤄졌다. 공실률은 5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2.62%로 집계됐다. 2022년 8월(2.67%) 후 역대 최고치다. 다만 자연공실률로 보는 5% 미만을 밑도는 수준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는 분석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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