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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분기 영업익 36%↑…하반기 '티메프 여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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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6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994억원으로 8.7% 늘었다.

결제·광고 사업이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이다. NHN페이코, KCP 등 서비스가 고르게 성장했다. 이 회사의 2분기 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295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2580억원) 대비 14.7% 늘어 전체 부문 중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본업인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1064억원으로 나타났다. NHN은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8일엔 캐주얼 수집 게임 우파루오딧세이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도 연내 북미 등에서 서비스된다.

향후 NHN 실적의 변수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티몬 사태로 2분기에 102억원 규모를 대손으로 먼저 반영했다”며 “이번 이슈의 향방에 따라 3분기에 회계 반영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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