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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시작 "무기력함 벗어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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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시작 "무기력함 벗어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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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전자발찌 1호'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에 'Go! 영욱'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동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는 현재까지 74명이며 11시간 전 게재한 'Fresh'라는 제목의 영상은 조회수 2280회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고영욱의 일상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댓글은 사전 차단한 상태다.


    고영욱은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채널 개설 이유를 X를 통해 밝혔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 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2013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특히 신상 공개 5년 및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명령받으며, '전자발찌 연예인 1호'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던 바다.

    고영욱은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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