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일부터 9일까지 5개 구·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폭염 상황 대처와 취약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재난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울산시 시민안전실 소속 5급과 6급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논밭, 건설공사장 등 야외작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무더위 휴식제'와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무더위쉼터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 실태와 폭염 취약계층 가정 방문, 안부 전화 등 피해 예방 활동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낮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 시에는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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