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폭락 중인 코스피지수가 장중 역대 최대 낙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더니 오후에는 장중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84포인트(7.65%) 급락한 2471.35에 거래됐다. 이후 낙폭을 8%대로 키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당시 낙폭은 216.38포인트(8.09%) 급락한 2459.81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16.97포인트(8.11%) 폭락한 2459.22까지 밀려 역대 최대 하락폭을 새로 썼다. 기존 일일 최대 낙폭은 184.77(2011년 8월 9일)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2600선에 이어 25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가는 흐름이다.
앞서 오전 11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더니, 끝내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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