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1위 기업인 지누스가 중국에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상하이에 열었다. 복합쇼핑몰 내 132㎡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고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키로 했다.
지누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포레스트 클라우드 얼티마 프라임 등 지누스의 대표 매트리스 제품들과 침대 프레임 등 2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또 중국 2030세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국내 토종 캐릭터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매장 일부 공간을 꾸몄다. 중국 판매 전용 라인프렌즈 협업 제품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누스는 상하이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 주요 도시에 총 1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번 중국 시장 영업망 확대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누스의 올 1분기 일본 시장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1% 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기간 44.2% 매출이 올랐다.
지누스 관계자는 "중국은 지난해 침실 가구 관련 이커머스 거래액이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2위 시장"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오랫동안 축적해온 노하우를 아시아 시장에도 적용해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