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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초 남기고 업어치기…유도 한주엽, 8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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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초 남기고 업어치기…유도 한주엽, 8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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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한주엽(25·하이원)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24위 한주엽 선수는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급 16강전에서 32위인 미국의 존 제인을 상대로 승리해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주엽 선수는 경기 시작 1분 20여초 만에 기습 메치기를 시도해 상대를 공중에 띄웠지만 넘기지 못했다.

상대는 이에 뒤로 누우면서 한주엽 선수를 넘기려고 여러 차례 시도하다 위장공격으로 지도를 받았다.

한주엽 선수는 경기 종료 2초를 남긴 시점에 업어치기 절반승을 따냈다. 그는 자신의 목깃을 잡고 있던 상대의 오른손을 끌어당기면서 그대로 바닥에 메쳤다.

한국 유도는 전날까지 은메달 1개(여자 57㎏급 허미미), 동메달 1개(남자 81㎏급 이준환)를 획득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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