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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자존심' 이주호, 배영 200m 준결승행 확정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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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자존심' 이주호, 배영 200m 준결승행 확정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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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 이주호 선수가 남자 200m 배영 종목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이주호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배영 200m 예선 경기에서 3조 2번 레인에 출전했다.

이주호 선수는 1분57초39의 기록을 세워 전체 10위에 올라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앞서 진행된 남자 배영 100m에선 54초65로 30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주호 선수는 파리올림픽 1순위 목표로 배영 200m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주호 선수의 결승행이 확정되면 한국 배영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이 된다.

이주호 선수는 세계선수권 배영 200m에서 2019년 광주 대회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 대회 13위(1분58초05)에 올랐다. 올해 2월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2024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1분56초40로 전체 3위에 올라 결승 진출했다.

도하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는 1분56초38로 5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수영 배영 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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