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이 2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억원 줄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안정적 공사를 수행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매출은 4조91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4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부문 매출은 3조968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990억원 증가했다. 반면 토목은 183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0억원, 플랜트는 7640억원으로 820억원 감소했다. 회사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