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오버에어에 지분 투자한 1400억원을 손실 처리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2019년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제조하는 오버에어에 총 1400억원가량 공동 투자하고, 기체를 개발해왔다. 그러나 오버에어가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받는 데 실패한 데다 자금난과 인력 이탈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 사업은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영국 UAM 기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전기수직이착륙(eVTOL) 기체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또 무기 수주를 추가로 따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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