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2분기 호실적에 급등세다.
31일 오전 9시25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6800원(5.03%)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장 초반 한때 7% 넘게 오르기도 했다.
롯데칠성은 전날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이 1조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롯데칠성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가 다가오고 지난달 주요 음료 제품 출고가가 인상돼 하반기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