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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보복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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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골란고원 축구장 공습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단행하면서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날 헤즈볼라를 상대로 보복 공격을 한 결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남부 접경 도시 샤크라 외곽을 무인기(드론)로 공격했다. 사망자가 헤즈볼라 전투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지난 27일 골란고원의 한 축구장이 폭격당해 미성년자 12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번 공격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골란고원 축구장 공격의 배후로 헤즈볼라를 지목했지만 헤즈볼라 측은 부인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레바논을 오가는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했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왕복하는 5개 노선을 3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레바논 국영 항공사 중동항공은 밤새 베이루트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일부 항공편을 연기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등 서방은 물론 러시아까지 나서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으로 베이루트를 타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는 이 같은 강경 대응을 두고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만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국민을 테러리스트의 공격에서 보호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면서도 “이스라엘 정부와 대화하고 있으며 이번 충돌이 악화하거나 확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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