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는 최근 전북 김제시에 토마토를 재배할 스마트팜을 신축하는, 약 3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들어 두 번째 스마트팜 신축 수주다. 앞서서는 경남 지역에 스마트팜을 신축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북 김제시에 들어설 스마트팜은 완공된 뒤 청년농이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은 기존 농업기술에 ICT(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고효율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공급의 불안정, 원자재 상승과 인력 부족 등의 농업 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고 그린플러스는 강조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꾸준한 스마트팜 기술 향상을 통해 국내 농업의 문제점 개선과 함께 가용 노동인구의 증가를 위해 힘써왔다”며 “향후에는 청년 스마트팜 신축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이 미래농업 발전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