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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알리는 국가대표, 파리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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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알리는 국가대표, 파리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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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랑스 파리 7구 메종드라시미(화학회관)에서는 독특한 풍경이 파리지앵들의 눈길을 끌었다. 230㎡ 규모의 야외 정원에 만두, 핫도그, 주먹밥 등 한국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와 이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됐다. 한국 시장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이곳의 이름은 ‘비비고 시장’.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를 알리고, 한국 선수단을 위한 한식 지원이 이뤄지는 코리아하우스를 대표하는 공간이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는 선수단 지원과 각국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장을 통해 또 다른 경쟁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CJ가 음식과 문화를 홍보하는 국가대표로 나섰다.

CJ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부터 아시안게임, 하·동계올림픽마다 ‘팀코리아’의 밥심을 책임져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체육회 1등급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코리아하우스 선수 라운지에서 선수들이 언제든지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을 지원한다.

대한체육회가 마련하고 CJ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코리아하우스는 파리올림픽 기간 ‘국가홍보관’으로 운영된다. 야외의 비비고 시장으로 한식의 다채로운 맛을 전하고, CJ그룹관에서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K팝 등을 영상, 이미지,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했다. CJ는 현장 홍보와 글로벌 디지털 확산 등 다양한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만찬에서는 신용준, 권영욱 등 젊은 한식 셰프 6명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렸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다. “세계인이 1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목표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셰프들은 ‘한류의 향연, 파리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초계탕, 잡채 등을 모티브로 총 18종의 메뉴를 선보여 찬사를 얻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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