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91.84

  • 62.16
  • 1.51%
코스닥

923.90

  • 4.23
  • 0.46%
1/3

올 상반기 ELS 발행 '반토막'

관련종목

2025-12-29 10:23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 ELS 발행 '반토막'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4일 발표한 ELS(주가연계채권도 포함) 집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8조3279억원으로 작년 하반기(40조9300억원)보다 55.2% 급감했다. ELS에 묶여 있는 자금을 뜻하는 ELS 미상환 잔액은 50조745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4.4%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4% 감소했다. 금융권의 ELS 불완전판매 논란이 거세진 여파로 풀이된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에 연계된 고위험 금융상품이다. 올해 초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에 연계된 ELS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불완전판매 논란이 일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국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의 50.4%(9조2431억원)로 가장 비중이 컸다. 국내외 주식에 연계된 종목형 ELS가 43.8%로 뒤를 이었다. 국외 지수에 기반한 ELS 발행은 대폭 줄었다. 홍콩H지수가 포함된 ELS는 올해 상반기 4350억원어치 발행돼 직전 반기보다 81.7% 감소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에 연계된 ELS 발행액(1조6373억원)은 전 반기 대비 76.4% 줄었다. 미국 S&P500지수에 기반한 ELS도 6조47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50.7% 줄었다.

      ELS 발행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발행액의 14.2%를 차지해 점유율 1위였다. 한국투자증권(12.1%), 하나증권(12.1%), NH투자증권(8.0%), 삼성증권(7.3%)이 그 뒤를 이었다. ELS 상환 금액은 34조885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7% 늘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